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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주는 감각 경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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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올해는 여름 휴가를 8월 늦게 가족이랑 다녀왔다.

이번에 처음 베트남 푸쿠옥을 갔다. 

다른 번이랑 다르게 이번에는 현지 조사를 거의 안했다.

새로운 장소에서 처음 보는 느낌들을 강하게 기억하고 싶어서이다.

 

나는 사실 결혼전에는 여행을 찾아서 하는 스타이일이 아니었다.

결혼 후에 바뀌었는데, 나와 다른 스타일의 가족들이 있고 가족들의 성향을 따라가면 나도 경험하게 되는 기회를 가질수 있어서 나름 좋다.

 

보통 혼자 애써 여행을 계획하지 않았고 가족이 원해서 가는 여행에서,

평소에는 하지 않는 리프레시를 하고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경험이 될 수 있다 라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이제는 여행 계획도 익숙하고 여행을 어떻게 하면 잘 즐길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여행은 계획과 우연의 조합이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 보고 있는 책 중 "경험의 멸종"이 있다.

인터넷,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제공하는데, 

때문에 실제로 대리만족에 머물고 경험하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현상이 생겨났다.

 

시뮬레이션이든 간접경험은 감각을 자극한다기 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효과라고 생각한다.

내 머릿속에의 상상은 내가 가진 경험을 통해 재생산된다. 상상의 범위는 우물이라고 비유하겠다.

 

하지만 경험은 내가 모르는 실제 세부건건이 접해볼 수 있다.

내 오감을 이용해 나만이 느낀 것들을 입력받고, 상상력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기존 우물 이외 다른 우물을 하나더 알게 되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그 우물들을 연결지어 생각해보고 배운다.

 

사람들을 경험해보자

호텔이에서나 현지사람들과 같이 있을 기회가 생기면 별겨 아니라도 물어보고 이것 저것 요청해본다.

현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느끼는데서 배우는 것이 있다.

 

여행중 자주 스콜성 쏘나기가 자주 왔다. 

커피숖을 나와 그랩을 잡기전 먹구름이 보였다. 

차를 타자마자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와이퍼가 쉴새 없이 흔들어도 앞이 잘보이지 않았다.

시장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고 홍수가 난 도로를 걸었다.

수신시장이라 물이 금새 빠졌다. 그러다 다시 폭우가 쏟아졌다.

급하게 들어간 신발가게 안에서 비를 피한다고 신발도 사고 한바탕 난리를 피웠다.

쏟아지는 비에 가게 주인들이 방수가림막을 일사분란하게 펼치는 장면을 구경했다.

 

워터파크에서 놀던중에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미끄럼틀을 탔다. 

언젠가 한번해보고 싶었던 비를 억수로 맞으며 노는 경험을 했다.

아주 재있더라. 나도 좋았지만 우리 딸이 더 좋아하더라

 

호텔 셔틀 버스에서 느낀 발전

4방향 카메라가 내장된 버스 컨트롤을 보면서,

아 빈 패스트 전기차가 있었지. 나름 괜찮은데? 이런 차 느낌? 하면서 약간의 발전의 놀람을 느꼈다. 

도로 근처에는 정비가 덜된 상점과 주거 구역이 보이는데, 약간의 발전과 대비되어 묘한 느낌을 받았다.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공존하는 도로의 규칙

나름 천천히 달리는 기사들

 

 

비가 오는 오전에 롱비치에서 러닝을 했다.

롱비치 해변을 따라 리조트가 맞닿아 있고, 포장된 도로가 있어서 쭉 달려보았다.

날이 덥기 때문에 비오는 날씨가 싫지 않았다.

달리다보니 맞은편에 서 달려오는 현지인을 마주쳤다.

엄지척을 내밀던데, 나도 화이팅 하고 엄지척 화답을했다.

어딜가도 러너의 언어는 비슷한게 있더라.

 

여행하면서 본 이 나라 사람들은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만 접했지, 달리는 현지인은 처음봤다.

많은 사람들 중에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왜 없겠냐, 

이 시간에 이 관광지 해변을 달릴 수 있는 사람이 드물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날따라 비가 추적 추적와서 달리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으리라. 

하여튼 관광지라 도로도 좋았고, 달리기 자체도 좋았다. 

 

여행의 순간 순간을 떠올려보면

자그만한 놀람, 호기심, 놀이 등을 모두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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